<정관타임스/김항룡 기자>=유용미생물을 활용 축사 내 악취를 제거하거나 초미립자 형태의 에어포그를 살포하는 등 가축사육 생산성을 높이려는 노력이 기장군에서 이뤄지고 있다. 

기장군농업기술센터는 기장 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유용미생물 활용 가축 생산성 향상 동물복지 모델사업’을 추진했다. 

직접 생산한 유용미생물은 축사에 뿌려 악취를 제거했는데 파리 등 해충의 발생을 감소시키는 효과도 있었다고 한다. 
더운 여름 ‘에어포그’도 동물들의 사육환경에 도움이 되고 있다. 

기장군농업기술세넡가 한농가에 적용한 에어포그는 초미립자 형태로 살포돼 장시간 살포해도 바닥이 젖지 않는다.

대신 고온기 축사 안 온도를 낮추고 적절한 습도를 유지시킬 수 있어 가축의 스트레스를 해소에 도움이 되고 있다. 

올해 이 시설을 시범 설치한 김봉호 씨는 “에어포그 시스템을 활용 시간을 정해 유용미생물과 함께 살포했다”면서 “바닥이 축축하지 않으면서도 축사 온도를 낮출 수 있어 좋고, 위생적인 축사환경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기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축산농가의 축사 환경개선과 농축산물의 품질 및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용미생물 에어포그 시스템을 보다 많은 농업인이 활용할 수 있도록 확대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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