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소재 수중방파제 임랑 앞 해역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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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소재 수중방파제 임랑 앞 해역에 투입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20.05.1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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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침식 제어와 해조류 서식장 보호 위한 구조물 
임랑 앞바다에 투하된 친환경 소재 수중방파제 모습.
▲임랑 앞바다에 투하된 친환경 소재 수중방파제 모습.

<정관타임스/김항룡 기자>=친화경 소재로 제작된 수중방파제 2기가 임랑해수욕장 앞 해역에 투입됐다. 

연안침식 제어와 해조류 서식장 보호를 위한 구조물로 기후변화, 갯녹음 등으로부터 해양생태계를 보호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장군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는 지난 3월 기장군 장안읍 임랑해수욕장 앞 해역에 특수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 23톤 규모의 축소형 수중방파제 2기를 투하했다고 밝혔다. 

임랑해수욕장 앞 해역에 투하된 축소형 수중방파제는 높이 1.7m, 23톤 규모로, 기존 시멘트 콘크리트 구조물과는 다른 다공성 골재와 식물기원 바인더 제작기술을 활용해 제작됐다. 

국내외 실사용 사례 등을 검토한 결과 친환경성과 투수성, 내마모성 등이 있고 해조류 착생도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센터는 새로 투하된 수중방파제가 임랑 연안 해안침식 완화와 해조류 숲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기장군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 관계자는 “향후 모니터링을 통해 인공구조물과 녹색구조물의 결합을 모색하겠다”면서 “연안재해 저감과 연안생태 자가회복 등 복합적 기능 여부 검증한 후 기장군 해중바다숲 공원조성 등에 새로운 공법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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