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 "옥덩굴 육상양식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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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 "옥덩굴 육상양식 눈앞"
  • 이명숙 기자
  • 송고시각 2020.05.06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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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길 원강대 교수팀과 협력 대량양식기술 정립 나서

<정관타임스/이명숙 기자>=기장군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가 아열대 해조류인 옥덩굴 육상양식 재배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대량양식기술 정립이 가능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장군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는 지나해 일광연안에서 옥덩굴 군락지를 발견했으며, 그해 10월 일부 개체를 채취에 실내 배양을 시도했다. 

그 결과 성장도가 우수해 육상 양식 기술 개발 가능성을 기대해 왔다. 

특히 연구센터내 해조자원 허브뱅크 실내배양 시설에서 다양한 환경조건으로 실내 성장 실험한 결과, 순조롭게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 

연구센터 관계자는 "일정 수온대에서 4월 현재 성장 생체량이 채취 당시에 비해 약 2배 이상 증가시키는데 성공했다"면서 "최한길 원강대 교수와 협력해 대량 양식기술 정립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옥덩굴은 아열대성 녹조류로서 바다포도(sea grape)와 그린캐비어(green cavier)로 알려진 종으로 청정해역에서만 자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적으로 약 350종이 파악되고 있으며, 이중 15종이 식용으로 이용된다. 

특히 미네랄과 식이섬유, 단백질, 칼슘 등이 풍부한 저칼로리 알칼리성 식품으로 알긴산과 후코이단 등의 함유율이 좋아 식용이외 건강보조식품, 화장품 등의 원료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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