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 정관 예림리 자가격리 20대 여성, 코로나 확진자로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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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 정관 예림리 자가격리 20대 여성, 코로나 확진자로 판정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20.04.0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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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일 오후 미국서 인천공항 입국 후 정관읍 서편마을서 자가격리
해외입국 확진 기장서 두번째 사례...기장군, "지역경제 악영향 우려"
군, 확진자 부산의료원 이송...예림리 일대 집중 방역 돌입

<정관타임스/김항룡 기자>=미국에서 입국 부산 기장군 정관읍 서편마을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2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됐다. 

4월 9일 기장군은 지난 4월 5일 오후 5시 30분 미국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정관읍 서편마을 소재 거주지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25세 여성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기장군보건소 검진의사는 4월 8일 오후 2시 해당 여성의 거주지로 직접 방문해 검체 채취를 했고 4월 9일 오전 8시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에 따르면 자가격리 중이던 확진자는 4월 5일 입국한 이후 현재까지 다른 사람과 접촉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번에도 해외입국이지만 기장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기장군도 적극 대응에 나섰다. 확진자 거주지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으며, 정관읍 예림리 등 인근지역에 대한 집중방역에 나섰다. 

확진여성은 이날 오전 10시 기장군보건소 구급차를 통해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추가 확진자가 기장에서 나오면서 기장군은 지역경제에 미칠 파장을 우려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현장에서 만나본 주민들과 국민들은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과 해외입국 감염이 어떻게 다른지 정확하게 알고 있다"면서 "다만 정부의 홈페이지 코로나19 확진환자 통계 현황에서는 확진자 총누적수로 알려주고 있어 상세자료를 확인해야만 지역사회 감염인지 해외입국 감염인지 알 수 있다.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자가 현재까지 0명인 청정기장을 사수하고 있는 기장군으로서는 억울하고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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