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기준 108만원~140만원 지급...대상자 4월 17일부터 읍면동사무소에서 수령 가능
<정관타임스/강수윤 기자>=부산지역 저소득층 가정 약 16만가구에 919억원 규모의 소비 쿠폰이 지급된다.
4월 7일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에게 4월 17일부터 ‘한 시생활지원 소비쿠폰’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한시 생활지원 소비쿠폰’은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게 4개월분의 소비 쿠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초생활 수급자와 한부모가족을 제외한 법정 차상위 계층이 대상으로 약 16만 가구에게 지지급될 예정이다.
4인 기준 지급금액은 생계·의료 수급자의 경우 140만원이다. 주거·교육수급자는 108만 원의 소비쿠폰을 지급받을 수 있고, 차상위계층은 108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지원 규모는 약 4달치에 해당하는 지원금이다.
10만·40만원권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되며, 부산지역사랑상품권과 1만원권 온누리상품권으로도 지급될 계획이다.
신분증을 지참한 후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급받으면 된다.
시 관계자는 "거동불편자 등 직접 방문이 어려우면 법정대리인 또는 급여관리자가 대신 받을 수 있다"면서 "대리수령이 어려운 경우 복지전담팀이 직접 방문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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