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잔>
-최경식
차향에 젖어 아무도 없는 공간에
그리움이 있어
차를 끓인다
그대가 보이지 않아도
마주앉아 한모금 머금고 넘기면
보고픔이 생겨서
차를 권하며 마신다
마지막 한잔은
임이 없는 아쉬움의
차로 마신다
차 한잔을 나눌 그대 마음이
내게 오고 있는지
기다리며 마신다.
저작권자 © 기장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차 한잔>
-최경식
차향에 젖어 아무도 없는 공간에
그리움이 있어
차를 끓인다
그대가 보이지 않아도
마주앉아 한모금 머금고 넘기면
보고픔이 생겨서
차를 권하며 마신다
마지막 한잔은
임이 없는 아쉬움의
차로 마신다
차 한잔을 나눌 그대 마음이
내게 오고 있는지
기다리며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