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여 예약 후 차에서 내리지 않고 장난감 수령하는 방식
<정관타임스/김항룡·강수윤 기자>=‘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이 되고 있는 요즘, 공공기관의 주민서비스도 달라지고 있다.
특히 기장군육아종합지원센터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장난감을 대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코로나19 확산과 개학 연기로 집안에만 있을 아이들을 위해 기장군육아종합지원센터 직원들이 아이디어를 낸 것.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장난감대여는 그리 어렵지 않다. 먼저 기장군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해 대여를 원하는 장난감을 선택한 뒤 전화(051-991-0794)로 신청하면 된다. 이후 센터 내 주차장을 방문 특별대여 부스에서 장난감을 수령받는 방식인데 차에서 내리지 않고 창문만 내려도 장난감을 수령할 수 있어 편리하다.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장난감 대여 첫날인 3월 24일 오후 기장군육아종합지원센터에는 차량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대여를 위해 센터 직원들은 소독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었다.
기장군육아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센터와 센터 내 와글와글 장난감 도서관이 장기 휴관하면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장난감 대여를 준비하게 됐다”면서 “집 안에 있을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부모님들의 양육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육아종합지원센터의 장난감 대여는 연회비 1만원을 낸 회원에 한해 무료 대여가 가능하다.
[뉴스 Q&A] 드라이브 스루 (drive-through)
자동차에 탄 채로 쇼핑할 수 있는 상점을 말한다. 주차장의 티켓 판매소, 책방, 레스토랑 등인데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도입되며 다방면으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