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기장군, 재난기본소득 군민 1인당 1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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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기장군, 재난기본소득 군민 1인당 10만원 지원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20.03.2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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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말에서 4월 초 사이 지급 목표...재산, 소득, 근로여부 관계 없이 지급

<정관타임스/김항룡 기자>=기장군이 재난기본소득으로 군민 1인당 1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4인 가족이면 40만원이며, 총예산 167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군은 전망했다. 

3월 24일 기장군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재난을 타개하기 위해 ‘기장형 재난기본소득’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장군이 밝힌 ‘기장형 재난기본소득’은 모든 군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지급방법은 현금이다. 

기장군수 가족은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조례가 제정되면 (기장군수는) 가족과 함께 신청하지 않겠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또 기장군은 모든 군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원하면 약 167억여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급시기는 3월 말이나 4월초로 예상된다. 

참고로 재난기본소득은 범국가적, 지역적 재난 상황에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경제활성화를 위해 국민이나 주민에게 지원하는 소득을 말한다. 

‘기장형 재난기본소득’은 재산이나 소득, 고용 여부, 노동 의지 등과 관계없이 지급된다. 

군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기장군 인구는 16만 6321명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시행일 기준보다 대상이 늘어날 전망”이라면서 “최소한 167억원의 재원이 필요하다. 각종 행사와 부대비용을 대폭 절감해서 재원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코로나19라는 재난에 갓난 어린 아이부터 노인분들에 이르기까지 위험에 노출되지 않은 군민이 없다"면서 "비록 적은 액수지만 군민 한분한분께서 재난에 대비하는데 작은 보템이 되었으면 한다. 어려운 지역경제에도 단비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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