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심해 모험·밤 이야기...초딩 위한 '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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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심해 모험·밤 이야기...초딩 위한 '신간'
  • 강수윤 기자
  • 송고시각 2020.03.24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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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yes24, 씨드북

<편집자주> 코로나19 확산으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스마트폰이나 게임도 좋지만 무료함을 달랠 수 있는 책과 함께 '마음의 양식'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최근 출간된 초등학생을 위한 서적을 소개한다. 

색연필 그림책, '밤 이야기'
해가 진다. 숲에 마법처럼 분홍 노을이 깔릴 무렵, 엄마 곰과 아기 곰은 집으로 돌아간다. 잠자리에서 아기 곰은 엄마 곰에게 이야기 세 개를 해달라고 조른다. 엄마 곰은 부드러운 목소리로 밤 할머니 이야기, 숲에서 길을 잃은 아이 이야기, 잠을 잃어버린 아저씨 이야기를 차례로 들려준다. 엄마 곰과 아기 곰의 사랑은 까만 밤을 분홍빛으로 물들인다. 모두 밤의 품에 포근하게 안긴다. 색연필로 그린 독특하고 부드러운 선이 마법처럼 살아 숨 쉬는 책.

보물섬 그리고 모험, '엄마는 해적이에요'
엄마가 타는 배의 선원들은 모두 흰 가운을 입고 있다. 현미경을 들여다보는 선원, 수술용 칼을 쥐고 있는 선원, 청진기를 목에 걸고 있는 선원, 허리에 주사기를 차고 있는 선원… 게다가 대포알은 알록달록 알약이다. 그리고 선원들은 하나같이 거친 뱃사람의 모습이 아닌 어딘가 섬세하고 탐구하는 모습을 하고 있다. 엄마와 동료 해적들이 함께 보물섬을 찾는 모험 이야기를 담았다. 

과학자들과 바닷속 여행, '깊고 깊은 바닷속으로'
바다의 생명들은 낯선 신비로움으로 빛이 난다. 우리는 안전한 잠수정 앨빈호 안에서 과학자들과 함께 심해어를 채집한다. 바다 위로 올라오면 우리를 기다리는 다른 과학자들의 반짝이는 눈을 만날 수 있다. 채집한 것들로 연구를 시작하고 싶어 하는 과학자들의 열정을 느낀다. 지구 속의 또 다른 우주, 깊고 깊은 바닷속으로의 여행을 떠나는 ‘잠수정 앨빈호’의 심해 탐험을 실감나고 아름답게 묘사한 그림책이다. 

각국의 요리 레시피...'오늘의 식탁에 초대합니다'
어쩌면 우리 집 근처에 있을지도 모를 그곳, ‘정원의 거리 10번지’. 가족과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이 담긴 접시만 있다면 누구나 환영받는 곳이다. 그곳에 사는 주민들이 각자의 요리를 들고 커다란 식탁에 모여 잔치를 연다. 세계 각국에서 온 주민들이 정성껏 만든 음식을 차려 놓고 어서 오라고 손짓한다. 6개가 넘지않는 소박한 재료와 간단한 요리법으로 각국의 요리 전통과 신선한 요리를 소개하는, 식감과 식견을 함께 기르는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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