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정직한 후보·특별시민·댄싱퀸...선거를 소재로 한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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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정직한 후보·특별시민·댄싱퀸...선거를 소재로 한 영화들
  • 강수윤 기자
  • 송고시각 2020.03.1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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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4월 15일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지지를 호소하는 선거운동 문자를 받곤 한다. 어떤 기준으로 누구에게 투표할 지 고민하게 된다. 사실 선거는 모두에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흔히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으로 지칭한다. 정치를 바꾸는 것이고 우리 일상 생활 그리고 미래세대의 삶과도 밀접한 영향을 미치기에 많은 사람들이 선거에 주목한다.
'선거를 소재로 한' 영화들이 있다. <정직한 후보>, <특별시민>, <댄싱퀸>도 선거 또는 정치인을 다루고 있는 영화다. 영화 속 이야기들은 '이야기'에 불과하다고 할 수 있지만 때론 우리의 모습과 닮아 있기도 하다. 

영화 '정직한 후보'.

거짓을 말할 수 없는 국회의원의 이야기...영화 '정직한 후보'(2020)

3선의 현역 국회의원 주상숙은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할 수 없게 된다. '진실의 입' 즉 진실만을 말 할 수 있는 상태에서 선거운동을 해야 하는 상황. 영화는 때론 거짓말을 일삼는 정치인인 진실만을 말하게 된다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리고 있다.
영화에서는 선거와 관련된 다양한 모습이 묘사된다. 그런 장면들은 현실속 정치 그리고 선거운동에서 봤을 것 같은 모습들이다. 다만 갑자기 '정직해진' 후보자는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정치인들의 거짓말'을 경계해야 한다는 풍자가 있는 영화. 

영화'특별시민'.

정치인의 두가지 모습을 담은 영화 '특별시민'(2016)

오직 서울만 사랑하는, 발로 뛰는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 하지만 실은 어느 정치인보다도 최고 권력을 지향하며 이미지 관리에 철저한 정치 9단이다.
선거 공작의 일인자인 선거대책본부장 ‘심혁수’(곽도원)를 파트너로 삼고, 겁없이 선거판에 뛰어든 젊은 광고 전문가 ‘박경’(심은경)까지 새롭게 영입한 변종구는 차기 대권을 노리며, 헌정 사상 최초의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한다. 하지만 상대 후보들의 치열한 공세에 예기치 못했던 사건들까지 일어나며 변종구의 3선을 향한 선거전에 위기가 거듭되는데...

영화 댄싱퀸.

댄싱퀸 아내와 서울시장 남편의 이중생활 영화 '댄싱퀸'(2012)

서울시장후보의 아내가 댄싱퀸?!
“혹시 가수 해 볼 생각 없어요?” 
왕년의 '신촌 마돈나'로 불리었던 정화(엄정화) 앞에 댄스 가수가 될 일생 일대의 기회가 찾아온다. 
하지만 오랜 꿈을 향한 도전의 설렘도 잠시, "서울시장후보로 출마하게 됐다"는 남편 정민(황정민)의 폭탄 선언! 
서울시장후보의 부인과 화려한 댄싱퀸즈의 리더 사이에서 남편도 모르는 위험천만, 다이나믹한 이중생활이 시작된다.


선거를 소재로 한 영화에는 정치인, 유권자, 그리고 그 사회의 다양한 모습이 풍자돼 있다. 어쩌면 영화 속 등장인물의 모습이 우리의 현실일 수 있고 닮지 말아야 할 기피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 선거를 소재로 한 영화를 보면서 곧 다가올 총선에 유권자로서 어떻게 임해야 할 지 한번쯤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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