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타임스/강수윤 기자>=코로나19 확진자가 기장군을 다녀간 사실이 파악돼며 시설폐쇄 등의 조치가 취해졌다.
기장군은 코로나19 96번째 확진자의 동선에 기장군내 일부 장소가 포함되어 해당 지역에 긴급방역 및 시설폐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기장군은 해운대구 거주한 96번 확진자의 동선에 기장군내 탑마트기장점과 기장제일부동산이 포함되었음을 3월 13일 오후 8시 9분 통보받은 즉시 확진자의 동선에 따라 해당 시설에 대한 긴급 방역 및 폐쇄조치했다고 밝혔다.
기장군에 따르면 부산 96번 확진자는 3월 11일 오후 5시 50분 탑마트기장점을 방문했다. 기장군 감염병방역단에서 탑마트기장점 cctv를 확인한 결과, 부산-96번 확진자가 탑마트기장점 방문 당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주변 접촉자들도 마스크를 하고 있었음을 확인했고 밀접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기장군 감염병방역단은 3월 13일 오후 8시 40분부터 기장제일부동산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으며 오후 9시에는 탑마트기장점에 긴급 방역에 착수 오후 11시에 방역을 완료했다. 또 3월 14일 오전 6시 이후부터 해당 동선에 대한 긴급방역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확진자 기장경유 소식에 해당 시간을 전후 경유시설에 다녀간 주민들은 불안에 떨었다. 탑마트 기장점에는 '신원파악여부' 등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하지만 다행히 밀접접촉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돼, 별도의 격리 등의 조치는 취해지지 않았다.
한편 탑마트기장점은 3월 13일 오후 11시부터 3월 14일 오전 9시부까지 폐쇄조치된 뒤 해제했으며, 기장제일부동산에 대해서는 3월 16일 오후 11시까지 폐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