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교통혼잡...좋은경험 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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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교통혼잡...좋은경험 될 수 없어”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20.02.1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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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 코리아 대표에게 묻다

최상의 쇼핑경험 제공이 이케아 목표
평일 이용 유도와 평일 이용 혜택 제공 등
자체 노력 기울일 것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 코리아 대표가 2월 11일 이케아 동부산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항룡 기자

<정관타임스/김항룡 기자>=“이케아 브랜드가 지향하는 것은 최상의 쇼핑경험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집에서 시작해서 집에서 돌아왔을 때 좋은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이케아의 목표인데 엄청난 교통 혼잡이 있다면 좋은 경험이 될 수 없습니다.”

오시리아 관광단디 교통혼잡 문제에 대해 이케아 코리아 대표가 입장을 밝혔다.

프레드릭 요한손(Fredrik Johnasson) 이케아 코리아 대표는 이케아 동부산점 개점에 따른 교통 혼잡 문제에 대해 보다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할 계획이 없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좌부터)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 코리아 대표와 매그너스 노르베리 이케아 코리아 동부산점장, 이수정 고객지원 매니저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항룡 기자
(좌부터)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 코리아 대표와 매그너스 노르베리 이케아 코리아 동부산점장, 이수정 고객지원 매니저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항룡 기자

이와 관련 매그너스 노르베리(Magnus Norberg) 이케아 동부산점장은 상세한 설명을 이어갔는데 “교통문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고 정부 관계자와 협업하고 있다. 주말에 붐빌 것을 대비해 이케아 패밀리 회원들에게는 평일방문을 권유하고 있다. 특히 평일에 왔을 때 많은 혜택을 제공 교통량 분산을 유도하고 있다. 무료워크숍을 평일에 열고 평일 레스토랑 패밀리 메뉴 등을 제공하는 것이 그것”이라고 소개했다.

'교통 혼잡'은 이케아 역시 원하는 사항이 아니라는 입장을 피력한 것이다.  

하지만 이케아의 이 같은 입장에도 불구하고 이케아 동부산점 개점에 따른 인근도로 교통 혼잡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부산시가 서둘러 관련대책을 내놓고 1500여대의 주차면수 확보 등을 했지만, 우려를 불식시키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관련대책의 조속한 시행과 함께 오시리아 관광단지 조성 가속화에 따른 근본적인 교통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 코리아 대표는 이케아 인터내셔널 매니지먼트 연수생으로 입사해 중국과 슬로바키아, 상하이, 베이징 등에서 근무했다. 이케아 프랑스 부대표와 이케아 코리아 부대표를 거쳐 2019년 7월부터 이케아 코리아 대표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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