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류 온누리상품권 5% 할인구매 한도 월 3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10% 할인 판매...할인구매 한도를 월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늘어
<정관타임스/김항룡 기자>=설 명절 알뜰소비의 한 방법으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주목받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할인구매 한도를 늘리기로 했기 때문이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설 명절을 맞아 지류 온누리상품권 5% 할인구매 한도를 월 3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7일 밝혔다. 적용기간은 오는 2월 28일까지다.
지류 온누리상품권은 올해부터 상품권 판매를 시작한 수협은행을 포함해 시중은행 15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신분증을 지참하고 현금으로 구매해야 5%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은행에 갈 필요 없이 스마트폰 앱으로 상품권 구매, 결제, 선물하기가 가능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의 혜택도 확대된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올해 말까지 10% 할인이 유지돼 지류 상품권보다 저렴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할인구매 한도를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했다.
특히 모바일 상품권의 할인구매 한도는 지류 상품권 한도와 별도로 운영되기 때문에 별도구매가 가능하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농협(올원뱅크), 체크페이 등 은행 및 간편결제 앱 9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 월 할인구매 한도까지 할인이 자동 적용되는 구조다.
무엇보다 온누리상품권은 5~10% 할인혜택과 함께 40% 전통시장 소득공제까지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저렴한 비용으로 전통시장에서 명절선물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설명절 온누리상품권 특별판매를 계기로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체국전통시장, 온누리전통시장, 온누리팔도시장, 사람풍경온누리장터, 온누리시장, e경남몰 전통시장 온라인 쇼핑몰 6곳에서는 1월 31일까지 지역특산물·제수용품을 특별 할인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