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재즈 선율로 채워진 10월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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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재즈 선율로 채워진 10월의 밤...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15.10.24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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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부산국제재즈페스티벌 폐막
다이아몬드 브릿지의 공연모습2. photo=김항룡 기자

<정관타임스Live/김항룡 기자>=“이 노래에 몸을 맡겨 봐요. 원 투 쓰리 박수를 치면서….” -제1회 부산국제재즈페스티벌 <다이아몬드 브릿지>의 공연 중-

23일 정관중앙공원에서 열린 제1회 부산국제재즈페스티벌의 문은 5인조 밴드인 <다이아몬드 브릿지>가 열었다. 여성 보컬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정관중앙공원에 울려 퍼졌고, 공원을 찾은 군민들은 재즈의 선율에 빠져 들었다.

오프님을 담당한 다이아몬드 브릿지의 공연 모습. photo=김항룡 기자

<브라보자켓>, <스카웨이커스>, <댐사이트>로 이어지는 공연은 재즈라는 음악장르가 어떤 매력을 갖고 있는지를 보여줬다.

귀에 익숙한 재즈곡은 가을밤 깊은 낭만을 선물했으며,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즉흥연주의 매력도 엿볼 수 있었다.

스카웨이커스의 공연모습. 스카웨이커스는 이날 이른바 '뛰는 공연'으로 관중들의 주목을 받았다. photo=김항룡 기자

제1회 부산국제재즈페스티벌에서 보여 준 재즈의 변화도 놀라웠다. ‘뛰는 재즈’를 보여준 <스카웨이커스>의 신나는 공연에 기장군민들은 많은 박수를 보냈다.

<스카웨이커스>는 자메이카 음악을 하는 8인조 밴드로 자메이칸 리듬을 한국정 정서로 풀어내고 삶의 희노애락을 신명으로 승화시키는 그룹이다.

스카웨이커스의 공연 모습. photo=김항룡 기자

2008년 정규앨범 발매 이후 음악, 공연, 라디오DJ, 영화, 사진, 도서 등 문화전반에서 활동하고 있는 <요조>는 이날 자기 특유의 음악을 선보였다.

오른쪽 팔을 기브스 한 체 무대에 오른 요조는 ‘불륜’ 등의 곡을 통해 이 시대 자신이 문화의 한 아이콘인지를 보여줬다.

요조의 공연 모습. photo=김항룡 기자

기타리스트 김은섭을 주축으로 한 밴드 <크로스노트>는 대중가요를 재즈로 편곡한 친근한 사운드로 정관에서 처음 열린 제1회 부산국제재즈페스티벌의 휘날레를 장식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30대 주부는 “젊은 뮤지션들의 보다 다양한 음악을 접할 수 있었다”며 “재즈의 선율이 가득했던 오늘을 오래 기억할 것 같다”고 소감을 대신했다.

한편 이날 공연은 <공연예술창작센터 예술창고>의 주관으로 열렸으며, 기장군예술인협회, 부산사회적기업연구원, 브이오디오가 협력했다. 해운대TRB, 삼광악기가 협찬했으며, 부산시가 후원했다.

브라보자켓의 공연 모습. photo=김항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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