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명 찾은 철마·바다의 활력 가득했던 연화리·캠핑의 낭만 장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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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명 찾은 철마·바다의 활력 가득했던 연화리·캠핑의 낭만 장안...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15.10.17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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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색 축제가 수놓았던 기장의 셋째 주말 풍경
철마한우불고기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대형천막에서 철마한우 숯불구이를 즐기고 있다.

<정관타임스Live/김항룡 기자>=3색 축제가 기장을 수 놓은 하루였다. 기장을 찾는 방문객과 군민들은 가을 들녘과 바다, 별이 반짝이는 캠핑장에서 10월의 셋째 주말을 즐겼다.

축제 셋째 날 철마한우불고기축제장에는 주최 측 추산 7만 명이 찾아 철마의 가을 들녘에서 펼쳐지는 축제의 향연을 즐겼다.

2000여명이 함께 할 수 있는 대형천막에는 한우 숯불구이와 육회 등 청정 철마의 맛을 즐기기 위해 긴 줄이 늘어서곤 했다.

떡메치기와 농산물 경매, 한우정량달기 등 주최측이 마련한 이벤트는 축제장을 찾은 이들에게 향수와 폭소, 즐거움을 주었다. 체험, 쇼핑, 먹거리, 공연, 게임 등으로 구성된 부스에도 방문객들이 운집했다.

가을 들녘의 밤을 낭만으로 적신 백수정, 나건필 등 초청가수들이 펼치는 한우콘서트와 철마 재능기부단의 공연 등도 방문객들에게 추억이 됐다.

제11회 기장붕장어축제 모습. photo=김항룡 기자

마음을 펑 뚫리는 듯 한 바다가 인상적인 죽도섬 일대에서 펼쳐진 제11회 기장붕장어축제장도 방문객들로 붐볐다.

붕장어 회와 구이 그리고 해물이 주 메뉴였는데 바다의 신선함과 활력이 가득 담긴 맛에 체험과 공연이 더해지면서 특유의 진풍경을 연출했다.

특히 죽도섬으로 가는 다리를 오르내리는 시민들의 연화리 특유의 밤 야경에 감탄했다.

기장캠핑페스티벌 모습.

장안사 가는 길에 위치한 도예촌 부지에서 열렸던 캠핑페스티벌은 전국 각지에서 온 캠퍼들의 축제의 장이었다.

줄지어 쳐진 텐트에서는 가족 또는 친구, 연인이 함께 식사를 하거나, 담소를 나누며, 자연속에서 힐링했다.

메인 무대에서는 부활 등의 특별공연이 열리기도 했다.

3색 축제는 일요일인 18일에도 이어진다. 철마한우불고기축제의 경우, 홍진영, 박현빈 등 인기가수들이 총출동하는 KNN 가요탑 10공연이 눈길을 끈다. 기장붕장어축제는 인기가수의 공연과 월드컵 등대에서 펼쳐지는 불꽃쇼가 볼거리다.

한편, 3색 축제가 한꺼번에 열리면서 방문객들 입장에서는 선택하는 재미가 있었지만 축제가 동시에 개최되는 것에 대한 우려를 낳기도 했다.

몇몇 군민들은 “서로 겹치지 않게 조율하는 것이 축제 성공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내년엔 날짜 조정이 잘 돼 3색 축제를 모두 즐길 수 있길 희망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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