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과 나눔...선배시민들의 따뜻한 나눔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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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과 나눔...선배시민들의 따뜻한 나눔현장
  • 정관노인복지관 시니어기자단
  • 송고시각 2019.12.20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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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정관노인복지관 사회복지사

달달한 군고구마 냄새가 정관노인복지관을 가득 채웁니다. 노릇노릇하게 잘 익은 군고구마는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겨울철 먹거리입니다.

‘선배시민 양성사업’에 참여 중인 어르신들이 지역주민이 무상으로 대여해 주신 텃밭에서 고구마를 심어 수확했습니다.

2019년은 선배시민양성사업 담당자에게도 너무나 특별한 한 해입니다. 농사는 알지도 못하는‘농알못’사회복지사가 아무것도 모르고 농사를 해보겠다고 호기롭게 덤볐습니다.

사실 밭일이 이렇게나 힘든 일인지 경험하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무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 텃밭을 가꾸며 함께 정을 나누고, 지나고 나니 좋은 추억이 가득 쌓였습니다.

‘선배시민활동’은 개인의 삶보다 ‘함께 잘 사는 공동체’를 꿈꾸며 시작되었습니다. 순수 봉사로 이어져 나갑니다. 수확한 고구마는 정관읍 5개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고, 복지관 이용자분들과 함께 모여 나눠 먹었습니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을 해낸 선배시민 여러분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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