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거주 박길수 씨, 독도문화예술제 시낭송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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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거주 박길수 씨, 독도문화예술제 시낭송 대상
  • 류영숙 기자
  • 송고시각 2019.12.05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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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류영숙(정관노인복지관 시니어기자단)

그리움으로 여기 섰노라
호수와 같은 그리움으로

이 싸늘한 돌과 돌사이에
엉크러진 칡 넝쿨 밑에

푸른 숨결은 내것이로다
허나, 나는 여기 섰노라
앉아 계시는 석가의 곁에
허리에 쬐그만 향낭을 차고
이 싸늘한 바위속에서
날이 날마다 들이쉬고
내 쉬이는 푸른 숨결은
아, 아직도 내 것이로다

'석굴암 관세음의 노래' 中 -서정주 시인


정관에서 거주하는 박길수(여) 씨가 서정주 시인의 '석굴암 관세음의 노래'로 시낭송 대회 대상을 수상했다.

박길수 씨는 사단법인 한국문화예술제 주최로 열린 '제19회 독도문화종합예술제 시낭송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시낭송 1급 자격증을 수여받았다.

독도문화종합예술제는 독도에 대한 주권의식과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시키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이날 행사는 2019년 9월 1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열렸으며, 주최측 관계자 포항 시민들 등 500명이 함께했다.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웅변대회와 글짓기, 미술품 전시, 영어스피치 등도 열렸다.

박길수 씨는 평소에도 구연동화, 시낭송으로 지역의 어린이집, 학교, 단체 등에서 봉사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박길수 씨는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구연동화와 시낭송 봉사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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