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의 광장으로 변한 정관중앙공원...시민들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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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의 광장으로 변한 정관중앙공원...시민들 반응?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19.10.2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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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청소년 모습 보기 좋아...경청자세와 다양한 문화향유 아쉬워"

무르익는 제7회 정관생태하천학습축제...2일째엔 윤도현밴드, 한혜진 등 공연

<정관타임스/김항룡 기자>=제7회 정관생태하천학습문화축제 첫날 중앙공원 일원은 '젊음의 광장'으로 탈바꿈했다.

할로윈데이를 모티브로 한 '1318 할로할로 어울림마당'은 그야말로 '청소년을 위한 장'이었다. 무대에 선 청소년들은 자신의 끼와 생각, 열정을 무대에 쏟아냈다. 감미로운 팝, 아이돌을 방불케하는 춤은 연예인 못지 않은 모습이었다. 대학진학에 대한 생각이나, 사회개혁에 대한 의견을 펼치는 장도 마련됐다.

제7회 정관생태하천학습문화축제가 무르익고 있다. 특히 축제 첫날은 지역 청소년들이 얼마나 문화에 매말라 있는지를 보여주는 듯했다. 마치 물만난 물고기처럼 많은 청소년들이 축제를 즐겼다. 할로윈 분장을 하고 광장과 거리를 활보했다. 삼삼오오 모인 친구들과 교실이 아닌 광장에서 여유를 즐겼으며, 저녁시간 열린 가수 십센치 권정열의 공연에서는 팬덤문화를 선보이기도 했다. 함께 노래하는 떼창노래와 핸드폰 플래시 퍼포먼스도 눈길을 끌었다.

또 축제 추진위 등에서 마련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가을 축제의 재미를 마음에 담기도 했다.

축제 첫날 모습.
1318 할로할로 청소년 어울마당.

축제장을 찾은 한 중학생은 "무주태권도시범단의 공연이 멋있었다"며 "십센치의 공연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축제 첫날 많은 청소년들이 중앙광장 일원을 찾아 축제를 즐겼지만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도 일부 있었다.

한 시민은 "청소년과 젊은이들의 밝은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다"면서도 "무대 친구의 발표를 듣지 않거나 하는 모습 등은 아쉬웠다. 본분에 맞는 말과 행동 그리고 옷차림, 문화에 대한 다양성 추구도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청소년들이 활동할 수 있는 장이 앞으로도 많이 마련됐으면 좋겠다"면서 "자녀와 함께 나온 부모들이 자녀들의 문화를 함께 즐기는 모습에선 자녀와의 소통에 있어 시대의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중앙광장 일원에서의 축제는 일요일인 10월 27일에도 계속된다. 오전 열리는 시낭송대회에서는 유치원 그리고 초중고 학생들이 시로 말하는 가을을 만나볼 수 있다.

다채롭게 활동하는 공연 동아리 등은 오후 1시 30분부터 열리는 프린지공연 무대를 채운다.

오후 5시 50분부터 열리는 정관파워콘서트에서는 윤도현밴드와 다이나믹듀오, 딴따라 패밀리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가수 한혜진과 김태희도 무대에 올라 트로트공연의 묘미를 선물할 예정이다. 

1318 할로할로 청소년 어울마당.

  

가수 십센치의 공연 모습.
축제 첫날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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