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구조견 ‘유리’, 장안사 인근서 자살시도 60대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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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구조견 ‘유리’, 장안사 인근서 자살시도 60대 구조
  • 최주경 기자
  • 송고시각 2019.10.13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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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시간 사찰주변 배회하는 남성을 장안사 관리자가 신고

경찰과 소방당국, 야간수색 돌입 쓰러져 있는 남성 찾아

<정관타임스/최주경 기자>=인명구조견 유리가 신변을 비관 장안사 인근에서 자살을 시도한 60대을 구조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특수구조단은 10월 10일 오후 7시께 장안사 인근에서 60대 남성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장안사 인근을 배회하다 장안사 관리자와 마주쳤다. 급히 자리를 피하는 모습을 수상하게 여긴 장안사 관리자는 이를 경찰과 소방서에 신고했다. 

신변을 비관 장안사 인근에서 자살을 시도하려 했던 남성을 인명구조견이 발견했다. 출처=부산소방재난본부

신고를 접수한 후 부산소방재난본부는 구조대와 구급대를 투입했고, 경찰과 합동으로 수색을 실시했다.

부산소방본부 특수구조단 인명구조견도 투입돼 수색에 나섰다. 야간에 해당 남성의 위치 파악이 힘들었지만 인명구조견의 ‘활약’으로 구조에 성공했다.

특수구조단 관계자는 “수색 중 요구조자의 것으로 보이는 캐리어가 계곡 하류 쪽에서 발견됐고, 발견지점으로부터 상류 쪽으로 30m 지점에 요구조자가 쓰러져 있는 것을 인명구조견 ‘유리’가 발견했다”고 말했다.

해당 남성은 생명이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요구조자를 발견한 인명구조견 '유리'는 세퍼드로 지난 2019년 인명구조견 국제공인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이기도 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로 현재 부산은 유리를 비롯해, 영웅(세퍼드)과 충성(마리노이즈) 등 3마리의 인명구조견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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