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정관 모 건물 외장재 낙하...'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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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에 정관 모 건물 외장재 낙하...'아찔'
  • 김대준 기자
  • 송고시각 2019.09.23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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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비트 낙하사고 발생...대책 마련 절실
뜯어진 외벽 보수작업을 진행중이다. /김대준 기자

<정관타임스/김대준 기자>=건물 외벽의 드라이비트가 강풍에 의해 도로로 낙하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하는 가운데,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9월 22일 밤부터 태풍 ‘타파’의 직접 영향권에 들자 기장군의 한 고층건물 외벽이 강풍에 의해 뜯어져 도로로 쏟아져 내리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자칫하면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드라이비트는 건물의 단열 및 외관을 꾸미기 위해 주로 사용된다. 주로 콘크리트 외벽에 단열용 스티로폼을 붙이고 그 위에 트라이비트를 붙이는 방식을 ‘드라이비트 공법’이라 한다.

한 전문가는 "드라이비트 공법이 외형과 단열에는 좋지만, 완벽한 시공을 하지 않을 경우 강풍에 매우 취약하다"며 "드라이비트 낙하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건축법도 중요하지만, 시공 감리 등 현장에서 원칙을 지키는 시공 또한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건물에서 드라이비트가 낙하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경찰은 도로를 통제하고 주민의 접근을 막아 2차 피해를 예방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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