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한가족”...북한이탈주민 위한 위문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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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한가족”...북한이탈주민 위한 위문행사 열려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19.09.04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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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기장나눔회·사랑의 열매 기장군나눔봉사단 주최...북한이탈주민 국내 정착 응원
기장군나눔회 회원들과 사랑의 열매 기장군나눔봉사단 단원들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북한이탈주민을 위문하는 '한가족 행사'를 마련했다.


회원들, 16년째 위문자리 마련...정성스레 준비한 선물도 전달
김두호 회장, "조기정착과 생활안정 위해 노력하는 탈북민 응원할 것"

<정관타임스/김항룡 기자>=북한이탈주민의 국내입국이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정착을 돕고 격려하는 따뜻한 손길이 기장에서 이어지고 있다.

부산기장나눔회와 사랑의 열매 기장군나눔봉사단(대표회장 김두호)은 9월 3일 북한이탈주민 50세대를 위한 한가족 행사를 개최했다.

북한이탈주민의 국내 정착을 응원하기 위한 장이었는데, 봉사단체인 부산기장나눔회 회원 등은 16년째 이같은 활동을 하고 있다.

‘2019 북한이탈주민 한가족행사’는 기장유림회관 등에서 열였으며, 부산기장나눔회 회원들과 기장군나눔봉사단원 등이 함께 했다. 기장경찰서 보안과 관계자 등도 함께 해 ‘모두가 한가족’임을 되새겼다.

쌀, 미역, 다시마, 롤케익 등 정성스레 준비한 선물도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전해졌다.

9월 2일 열린 한가족행사에서 김두호 기장군나눔회 회장이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김두호 부산기장나눔회 회장은 “어려운 경제적 여건 속에서 조기정착과 생활안정을 위하여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탈북민 여러분을 위로한다”면서 “여러분을 늘 응원한다”고 말했다.

추석명절을 앞두고 열린 ‘2019 북한이탈주민 한가족 행사’는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와, 비영리민간단체 사회적경제연합, 장안 수효사 등의 후원과 협조로 마련됐다.

한편, 북한이탈주민이란 북한에 주소, 직계가족, 배우자, 직장 등을 두고 있는 이들로 북한을 벗어난 후 외국 국적을 취득하지 않은 사람을 말한다. 정부는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 등을 근거로 이들의 정착을 돕고 있다. 북한이탈주민은 1998년 이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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