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형 교통모델 운영하는데 노선공개는 '미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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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형 교통모델 운영하는데 노선공개는 '미그적'
  • 김대준 기자
  • 송고시각 2019.08.2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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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농림축산식품부, 이달말부터 농촌형 교통모델 기장군버스 운행

농촌 등 교통소외지역에 국비군비 투입해 운영...노선공개는 아직
군 관계자, "노선·운행시각, 운행시작 전 공개" 입장 밝혀 

<정관타임스/김대준 기자>='농촌형 교통모델'인 기장군버스가 이달 말부터 운영된다. 운행시작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노선과 운행시간은 알려지지 않아 '눈치보기'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8월 14일 기장군과 ㈜기장교통은  8월 12일 기장군청에서 농촌형 교통모델 사업 '기장군버스'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8월 말부터 운행한다고 밝혔다. 

기장군에 따르면 기장군버스는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농촌형 교통모델 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예산을 지원한다.

기장군의 한 버스정류장 모습. 해당기사와는 관련 없음. /정관타임스DB

1년 사업비는 6억원이며 농림축산식품부와 기장군이 50:50으로 부담한다.

앞서 기장군이 기장군버스 한정면허 운송사업자 모집 공모를 통해 ㈜기장교통을 사업시행자로 선정했다.

기장교통은 8월 27일께부터 15인승 소형버스 2대를 투입 우선 운행하는데 노선과 운행시간 등을 운행 10여일 전까지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기장군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노선정보와 운행시간 등이 확정됐지만 공개는 할 수 없다”며 “운행시작 전에는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선정보와 운행시각 공개가 이뤄지지 않는 것과 관련 일각에서는 기장군이 노선공개시 우려되는 차별논란 등을 의식해 노선정보와 운행시간 등을 공개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시각을 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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