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읍 연화리 횟집서 불...일가족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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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읍 연화리 횟집서 불...일가족 대피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19.08.0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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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 1층 주출입구서 발화 추정...영업 끝난 후라 내부에 손님 없어

3층 있던 가족들은 다른 건물 옥상 통해 대피 성공

<정관타임스/김항룡 기자>=기장읍 연화리에 위치한 D횟집에서 화재가 발생해 두 명이 화상을 입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시기 발생한 화재여서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기장소방서에 따르면 화재는 8월 5일 자정께 발생했다. 3층 건물 1층 주 출입구 쪽에서 발화가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길을 지나던 시민이 불꽃을 목격 신고했다.

영업이 끝난 시간이어서 횟집 안에 손님은 없었지만 이 횟집을 운영하는 가족 4명이 건물 3층에 있던 상황이었다.

구모(53, 남) 씨는 1,2층 쪽 화재를 진압하다 양쪽 팔과 다리 등에 2~3도 화상을 입었고, 김모(83, 여)는 전신1도 화상을 입었다.

같이 있던 가족 2명도 연기를 흡입,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 가족들은 자체진화를 시도하다 실패, 옥상으로 올라갔고, 맞닿아 있는 다른 건물옥상을 통해 빠져나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층 주출입구 부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규명을 위해 합동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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