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동 박재한 씨, 미역다시마가요제 대상 수상
상태바
거제동 박재한 씨, 미역다시마가요제 대상 수상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15.09.06 23:19
  • 댓글 0
  • 유튜브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수 김범수 연상케 하는 감미로운 목소리 주인공
제6회 기장미역다시마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박재한 씨. photo=김항룡 기자

“여자 친구에게 고백하는 마음으로 노래”

<정관타임스Live/김항룡 기자>=“기장에 자주 왔다 갔다 하는데 기장다시마축제 팸플릿 보고 미역다시마가요제에 참여하게 됐어요. 뜻밖의 대상이라 꿈을 꾸는 것 같아요. 기쁜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죠. 가수의 꿈을 접은 지 오래인데 제 인생에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모두 감사해요.”

제6회 기장미역다시마축제 가요제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박재한(27·거제동) 씨의 얘기다.

박재한 씨는 전날 예선에서 30명의 참가자 중 12명 안에 들어 본선에 진출했으며, 가수 김범수를 연상케 하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그대 모습은 장미>를 열창해 제6회 기장미역다시마가요제의 주인공이 됐다.

6일 이동항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6회 기장미역다시마가요제에서 박재한 씨가 <그대 모습은 장미>를 열창하고 있다. photo=김항룡 기자

축제 그리고 가요제에 여자 친구가 함께 했는데 고백하는 떨리는 마음으로 진심을 다해 노래를 불렀던 게 심사위원들에게도 공명이 돼 전달됐던 것. 

어쩌면 이번 대상수상은 그의 인생에 변화의 신호탄이 될지도 모른다. 그동안 접었던 가수(보컬트레이너)의 꿈을 다시 꿀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됐기 때문이다.

“용기를 얻었다고나 할까요. 다른 가요제에도 도전해서 노래를 부르고 싶습니다. 열심히 할 거예요. 이런 기회를 주신 심사위원과 축제 관계자분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한편, 금상은 <비우자>를 부른 유인희 씨에게 은상은 <미운사랑>을 부른 이소현 씨에게 인기상은 <부초 같은 인생>을 부른 황은자 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기장미역다시마가요제 입상자들과 축제 추진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photo=김항룡 기자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