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국 성토장 된 자유한국당 기장군당원협의회 전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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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 성토장 된 자유한국당 기장군당원협의회 전진대회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19.07.0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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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최고위원, "현 시국 현안에 국민들 분통 터저" 주장
조경태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국내 정치 현안'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김항룡 기자
안경률 전 국회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김항룡 기자

<정관타임스/김항룡 기자>=자유한국당 기장군당원협의회 당원교육 및 전진대회가 6월 29일 기장군청 차성아트홀에서 열린 가운데, 조경태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국내 정치 현안'을 주제로 강연을 펼치고 있다.

조경태 최고위원은 이날 강연에서 현 시국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조 최고위원은 "부모님 세대는 한강의 기적을 이룬 가장 위대한 세대"라면서 "제국주의 즉 남의 나라를 수탈해 경제성장을 이룬 것과는 의미가 다르다. 일부 젊은 세대들은 이 같은 위대한 세대를 폄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은 향후 30년 뒤를 준비해야 한다"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을 능가하는 지도자가 나타나야 한다"고 역설했다.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패배와 관련해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잘한 것이 아니라 자유한국당이 자멸한 결과"라면서 "오만과 교만은 경계해야 한다. 조경태를 최고위원으로 뽑아준 이유는 지난 20대 총선처럼 엉터리 공천을 하지 말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조 최고위원은 "우리 아들딸들은 빚더미에 죽어가고 있는데 북한에 1300억원 쌀을 지원하는 게 말이 되냐"면서 "현 정치상황에 많은 분통을 느낀다. 부산에서 일어나면 일어날 수 있다. 아들 딸 손주들이 불안해하지 않는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 기장군당원협의회 전진대회 모습. /김항룡 기자
정승윤 자유한국당 기장군당원협의회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항룡 기자
각 분야별 위원장들이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김항룡 기자

이날 전진대회에는 안경률 전 국회의원과 홍성률 전 부산시의원, 김유환 전 부산시의원, 박홍복 전 기장군의원, 김대군 군의원, 김종률 군의원, 김쌍우 전 부산시의원, 이승우 전 군의원, 백영희 전 군의원, 당 원로 및 당원 등이 참석했다.

안경률 전 국회의원은 "정치적으로 혼돈스러운 상황에 있지만 기장 그리고 대한민국을 위해 하루빨리 정치가 정상회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참석했다"면서 정승윤 자유한국당 기장군당원협의회 위원장에 힘을 실어줬다.

특히 "보수 분열을 곧 패배"라면서 보수통합을 강조하기도 했다.

관심을 모았던 황교안 당대표는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았다. 지역구 국회의원인 윤상직 국회의원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한편, 자유한국당 기장군당원협의회(위원장 정승윤)는 각 분야별 위원장을 선임하는 등 조직역량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기장군당원협의회 전진대회 모습. 당원들이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을 하고 있다. /김항룡 기자
자유한국당 기장군당원협의회 전진대회 모습. /김항룡 기자
한자리에 모인 전직 국회의원과 시의회 부의장, 기장군의회 의장. /김항룡 기자
전진대회 모습.
자유한국당 기장군당원협의회 각 분야별 위원장들이 당원들에게 큰절을 하고 있다. /김항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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