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국비 및 군비 40억원 투입해 2022년까지 수산자원산란서식장 조성
<정관타임스/장수수 대기자>=100만 마리 어린물고기 말쥐치 방류행사가 기장에서 열렸다.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6월 26일 오전 기장연안해역 일원에서 어린 말쥐치 100만미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류행사는 수산자원산란서식장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본 행사는 어업생산자 단체인 대형기선저인망수산업협동조합(이하 대형기저수협) 주관하고 기장군,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지난해 3월 기장군‧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대형기선저인망수협는 '풍요로운 우리바다 만들기' 협약을 맺은 바 있다.
해양수산관련기관 및 관계자, 어촌계장, 지역주민 등 300여명도 이날 행사에 함께 했다.
참고로 수산자원산란서식장조성사업은 말쥐치의 생리·생태적 특성 등을 고려한 서식환경 개선 및 자원 가입 유도 등을 통하여 자연적 자원회복을 통한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의 공급거점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기장군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국·군비 40억원을 투입, 기장연안해역일원을 황금어장 벨트로 조성할 계획이다.
말쥐치 종자방류 규모는 말쥐치 종자 100만미로 국·군비 및 대형기저수협 총2억 5000만원이 투입되었으며, 4.5톤 트럭 20여대에 분산하여 기장군 연안 해역일원에 대규모로 방류됐다.
참고로 말쥐치는 우리나라 전연안에 분포하며 맛이 좋아 매운탕, 횟감으로 각광받는 인기 어종으로, 예전에는 흔하게 볼 수 있는 어종이었으나, 무분별한 남획 및 환경변화 등으로 자원량이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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