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예보에 대비 분주해진 기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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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예보에 대비 분주해진 기장군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19.05.2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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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막 67개 설치 등 폭염 대비체제 5월부터 가동

<정관타임스/김항룡 기자>=예년보다 폭염일수가 많아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기장군이 대비체제에 나섰다.

5월 20일 기장군은 노약자와 거동불편자 등 폭염에 취약한 계층의 피해예방및 폭염으로 인한 군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장군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시의 폭염 특보 발효일수는 18일이었다. 이는 최근 7년 평균 일수인 7.7일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수치이다.

특히 올해도 여름철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되면서, 군은 5월 20일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폭염대응 종합대책에는 주요 횡단보도에 설치하는 대형 그늘막 67개를 5월 말까지 설치하는 방안과 여름철 운영되는 무더위쉼터를 지난해보다 25개소 늘린 199개소를 운영하는 방안 등이 포함돼 있다. 199개소 중 150개소를 경로당 등 노인시설로 운영된다.

또 모든 연령 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작은도서관과 주민카페, 은행 시설도 무더위쉼터로 지정‧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군은 온열질환자 대처, 고수온 현상 및 감염병 대책, 농축산물 피해 대처방안, 도로 융기현상 대처, 살수차량 지원, 방역서비스 지원 등 폭염 관련 세부계획을 의논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폭염 때 경로당을 24시간 개방해도 문제가 없도록 사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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