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음산 정상서 남녀등산객 추락...여성 등산객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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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음산 정상서 남녀등산객 추락...여성 등산객 다쳐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19.05.0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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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바위부근서 식사 중 10여m 아래로 떨어져...기장구조대, 들것으로 환자 이송
추락으로 다리를 다친 여성등산객을 구조대원들이 들것으로 들어 이송하고 있다. 출처=기장소방서

<정관타임스/김항룡 기자>=달음산 정상 바위 부근에서 등산객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기장소방서는 달음산 정상 바위에서 등상객 2명이 10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한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기장소방서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시각은 4월 30일 오후 12시 46분께로 남녀 등산객 두명은 달음산 정상부근에서 식사를 하던 중 바위에서 미끄러져 10여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남성은 경미한 부상을 입었지만 여성은 좌측 다리에 거동이 불가할 정도의 부상을 입었다.

사고 직후 남성은 자력으로 하산했으며, 여성은 산악용 들것으로 들려 보통 등산걸음으로 약 30여분 거리 떨어져 있는 기장군청소년수련관까지 옮겨진 뒤 울산온양구급대에 연계, 울산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달음산 정상 바위에서 추락한 여성 등산객을 기장구조대 대원들이 구조하고 있다. 출처=기장소방서

기장소방서 기장구조대 관계자는 "안개로 인해 출동이 불가해 헬기를 이용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등산시 바위 끝에 접근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면서 "건강하더라도 등산 후 혈당이 떨어지거나 바람이 많이 불때 등에는 실족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구조가 필요할 시 당황하지 말고 주변에 위치정보를 찾아 구조를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달음산 정상 등에는 사고에 대비 위치정보가 곳곳에 배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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