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과세상걷기, 주간활동서비스기관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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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과세상걷기, 주간활동서비스기관으로 선정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19.05.0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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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이달부터 시행

학교졸업 후 돌봄 가능...가족의 돌봄부담 경감에 도움될 듯

<정관타임스/김항룡 기자>=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가 이달부터 시행된다. 기장군에서는 사단법인 발달장애인과세상걷기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성인 발달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사회활동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5월부터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는 성인 발달장애인이 교육과 취미, 여가활동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용권(바우처)를 지원하는 제도다.

시에 따르면 월 44시간·88시간·120시간 중 이용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부산시는 이를 위해 올해 15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135명의 발달장애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정부의 지원 확대안에 따라 오는 2022년까지 지원 대상자를 약 1000명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만18세에서 64세까지 장애인등록법 상 등록된 지적장애인과 자폐성장애인이면 소득과 재산의 유무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하지만 취업자와 재학생, 거주시설 입소자 등은 제외된다.

앞서 부산시는 사업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구·군별 제공기관 공모를 추진해 서비스 제공기관 10개소를 지정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는 특수학교 졸업 후 이용시설이 부족했던 성인 발달장애인들의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가족들의 돌봄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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