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맛·보는 즐거움...기장멸치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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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맛·보는 즐거움...기장멸치축제 개막
  • 김임선 기자
  • 송고시각 2019.04.2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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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불구 대변항 사람들로 붐벼...축제폐막은 28일
축제장 한편에 자리잡은 멸치구이 판매부스에 놓인 생멸치의 모습. /김임선 기자

<정관타임스/김임선 기자>=대변항에 갓 잡힌 신선한 멸치는 싱싱야채와 함께 버무려지 식탁에 올랐다. 축제 무대에는 인기가수들의 공연이 관광객들의 시선을 끌었으며, 금요일임에도 불구 축제가 열린 대변항은 주말보다 많이 사람들로 붐볐다.

제23회 기장멸치축제가 4월 25일 개막한 가운데 4월 26일에는 축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에서 최일곤 기장멸치축제 추진위원장은 개막선언을 했으며 황운철 기장군의회의장과 문용환 기장수산업협동조합장은 축사를 통해 축제의 의미를 알렸다. 

축제장 인근 마을 주민들은 이인호 고리원자력본부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멸치무료시식 코너의 멸치회무침
멸치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초대형 천막안에서 축제를 즐기고 있다.
제23회 기장멸치축제 개막식에서 정관소년소녀 합창단이 축하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비가 내리는 날씨였지만 초대형 천막이 설치돼 있어 관람객들은 별탈없이 축제를 즐겼다. 멸치회와 튀김 등 축제 음식은 입맛을 찾게 했다.

B&D고적대의 힘찬 식전무대와 정관소년소녀합창단, 레인메이커 밴드, 가수 금잔디 축하공연 무대가 펼쳐진 무대는 활기로 가득찼다.  

축제장을 찾은 60대 방문객은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용기를 내 아내와 함께 바닷가 구경을 하기로 했다. 우산 없이도 행사장 안에서 다양한 것을 즐길 수 있었다. 구경도 하고, 노래를 듣고, 막걸리도 한잔해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축제 부스를 임대한 40대 대표는 “며칠 비가 왔지만, 주말인 내일부터 날씨가 좋아진다고 하니 많은 사람들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기장멸치축제는 주말을 맞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4월 27일 토요일에는 멸치회무료시식회와 워터보드공연, 멸치털이체험, 미역채취체험, 축하공연, 불꽃쇼가 예정돼 있다. 축제가 폐막하는 4월 28일에는 체험행사와 함께 멸치가요제결선, 불꽃쇼 등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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