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내리2 공공주택지구 지정 반대 단식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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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내리2 공공주택지구 지정 반대 단식투쟁...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19.04.2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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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나선 기장군...오규석 군수 등 국토부 방문 건의서 전달

<정관타임스/김항룡 기자>=부산 내리2 공공주택지구 지정 후 주민들이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기장군이 사업반대 입장을 재차 내놨다.

4월 24일 기장군은 기장읍 석산리 일원이 사업지인 ‘부산 내리2 공공주택지구 지정 철회’를 요구하는 건의문을 이날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건의문은 오규석 기장군수와 도시안전국장, 창조경제과장 등이 전달했다.

부산 내리2 공공주택지구 예정지는 기장읍 석산리 일원으로 해당 마을에는 5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전체 토지 필지는 413개이며 이중 사유지 216필지, 국공유지 197필지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 마을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하려 하자 주민들은 지난해 초부터 극렬히 반대해 오고 있다.

주민들은 대책위를 구성하는 등 1년 3개월에 걸쳐 주민집회를 열고 있다. 특히 2018년 6월부터는 마을회관에서 릴레이 단식을 벌이고 있다. 또 이 과정에서 70대 고령 주민이 단신 중 구급차에 실려가는 불상사가 벌어지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장기간에 걸친 단식으로 인해 예기치 못한 상황 발생이 우려되고 있어,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을 방문해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조속히 철회해 달라는 내용의 건의문을 전달했다”면서 “지정에 대해 국토부가 어떤 입장을 내놓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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