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시인 박말애 씨, 10일 숨진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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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시인 박말애 씨, 10일 숨진채 발견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19.04.1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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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7시 30분께 대변해상서 발견...해경, 사인 조사 중

<정관타임스/김항룡 기자>=해녀시인 박말애 씨가 10일 숨진채 발견됐다.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박 씨는 10일 오전 7시 30분께 대변 앞 바다에서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박 씨의 시신을 이송했으며, 현재 사인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박말애 시인은 지난 2014년 수필집 <해녀가 부르는 바다의 노래>를 출간하고, 2016년 <파도의 독백>을 발표하는 등 집필활동을 해왔다. 특히 해녀로 살아온 체험을 수필로 선보여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한편, 박말애 시인의 별세 소식이 알려지면서 SNS상에서는 추모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박정애 시인 "수필가이자 시인인 그를 기장 갯마을의 주인공 '해순'이라고 불렀다. 짧은 생이지만 미혼으로 병중에 계신 홀어머님을 모시고 살면서 언제나 밝고 씩씩했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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