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 오전 기준 20ha 피해...헬기 간간히 투입되는 상황
<정관타임스/김항룡 기자>=반송 운봉산 산불의 큰 불길이 잡히면서 소방당국은 잔불진화에 힘을 쏟고 있다.
밤샘 진화작업에 이어 일출 이후에는 소방헬기가 대거 투입됐으며, 공무원과 소방대원, 의용소방대, 경찰, 군병력 등이 오후 4시 현재 1700여명의 진화요원이 현장에 투입된 상태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큰불은 잡혔지만 여전히 소방헬기가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헬기가 투입되는 지역에는 진화요원이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이다.
또 대체적으로 바람이 잔잔하지만 지형에 따라 바람이 불고 있어 연기가 나오는 상태로, 잔불까지 완전 진화하는데는 좀 더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현장 관계자는 "헬기투입 상황을 지켜보면서 잔불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산 지형 특성상 바람이 불기도 해 아직은 안심할 수 없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진화작업에는 기장군 직원 720여명과 산불감시원등 기간제 직원 190여명도 투입된 상황이다.
한편, 이번 산불로 총 20ha의 산림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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