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타임스/김항룡 기자>=반송 운봉산 산불진화작업이 동이 트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시에 따르면 4월 3일 새벽 3시 기준 산불 진화율은 약 60%다.
날이 밝으면서 산림청 및 소방본부 헬기가 철마 상공을 지나 굉음을 내며 산불현장으로 오고가기를 반복하고 있다.
밤새 소실 규모는 늘어 소방본부 추산 약 13ha가 불에 탄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현재에도 불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피해규모는 늘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일출과 동시에 진화헬기 18대를 투입했다. 송정 비행장에 계류 중인 8대를 비롯해 양산항공대 6대, 부산소방헬기 6대, 53사단 군헬기 2대가 투입됐고, 공무원 등 진화인력 1000명도 현장에 투입됐다.
기장군 역시 별도 진화인력을 투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소방당국은 입산자 실화에 의한 산불로 보고 원인조사를 벌이고 있다.
Tag
#N
저작권자 © 기장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