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문화연구회, 기장가곡제 4월 20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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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문화연구회, 기장가곡제 4월 20일 개최
  • 김임선 기자
  • 송고시각 2019.04.0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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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노래와 사랑노래가 주요 레퍼토리...바이올리스트 최안나 무대도

<정관타임스/김임선 기자>=작고 하얗게 피어난 꽃처럼... 우리의 마음에 위로가 되어줄 아름다운 성악곡들의 무대가 기장군청 차성아트홀에서 펼쳐진다.

좋은문화연구회가 주최하는 '기장가곡제'가 2019년 4월 20일 오후 기장군청 차성아트홀에서 열린다. 공연은 전석 무료관람이다.

올해로 아홉번째를 맞는 이번 가곡제에는 4월에 어울리는 봄노래와 사랑노래가 소프라노, 테너, 바리톤, 베이스의 음색으로 불려진다. 맑은 소프라노의 봄노래와 이에 답하는 듯, 마음을 울리는 테너와 바리톤의 노래, 그리고 모두를 감싸는 베이스의 깊은 울림이 무대를 채워갈 예정이다.

소프라노 배규린은 가곡 <벚꽃나무아래>로 무대를 열고, 테너 이경준이 가곡 <첫사랑>으로 무대를 이어받는다.

"하얗게 꽃피운 고운 나무는 더 하얗게 기다리는 저 고운 손보다도...", "그 님을 처음 본 순간이여 설레는 내 마음에 빛을 담았네..." 등 듣는이의 마음은 설레는 봄처녀가 되어 노래 속으로 빠져들게 될 것이다.

이어지는 무대는 소프라노 이신영의 <이화우>, 바리톤 최대우의 <연>, <가스탈돈의 금지된 노래>, 테너 김추리의 <꽃 피는 날>, <그대는 나의 모든 것입니다>, 소프라노 최효정의 <봄처녀>, <가시나무>다.

소프라노 설은경과 바리톤 안상철의 노래로 공연은 마무리 될 예정이다. 특히 무대의 마지막 곡은 바리톤의 아리아곡인데 베르디의 오페라 라트라비아타에 나오는 <프로방스의 바다와 육지(Di Provenza il mar, il suol)>로 아련한 향수를 전해줄 예정이다.

바이올린의 무대도 준비되어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최안나의 무대이다. 부산예고를 수석 졸업하고, 미국 메네스 오케스트라 악장, 롱아일랜드 컨서버토리 음악감독 등을 역임한 부산출신의 음악가이다. <라벨의 치간느(Tzigane)>와 <깊은기도( Deep Prayer)>를 바이올린의 선율로 들려줄 예정이다.

인간의 감정을 전달하는 최고의 악기는 사람의 목소리라는 말이 있다. 아름다운 노랫말을 고운 선율에 담아 전하는 성악곡들이 전하는 울림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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