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배출 시민운동...기장읍 환경 바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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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배출 시민운동...기장읍 환경 바꿀까?
  • 김임선 기자
  • 송고시각 2019.04.0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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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읍주민자치위원회, 시민참여 쓰레기 분리배출운동 발대식 개최


현 분리배출 상황에 대한 문제의식 토론
기장읍 사회단체 회원들 자정 결의


<정관타임스/김임선 기자>=쓰레기 분리배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를 바로잡자는 다짐대회가 기장읍에서 열렸다.

기장읍(읍장 노경구)과 기장읍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두호)는 3월 29일 기장읍사무소 대강당에서 ‘시민참여 쓰레기 분리배출운동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노경구 기장읍장과  김두호 기장읍주민자치위원장, 각 마을 이장과 주민자치위원, 기장읍새마을협의회 회원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최학철 기장읍주민자치위원회 지역현안분과위원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쓰레기 분리배출의 중요성에 대한 근본적인 주민의식 변화 없이는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정착은 한계가 있다”면서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2017년에 있었던 기장군 쓰레기의 광역 쓰레기소각장 반입금지 사건을 언급하면서 "기장주민들이 분리배출에 적극 임해줄 것"을 부탁했다.

참고로 지난 2017년 기장군은 재활용품과 일반 쓰레기가 섞인 쓰레기를 함께 소각장에 반입하다 적발되어 5주간 쓰레기반입을 금지 당한 바 있다.

강정진 기장읍새마을협의회장 결의문 낭독.
김두호 기장읍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의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임선 기자

강정진 기장읍새마을협의회장 이날 결의문 낭독했다.

결의문에서 강 회장은 "주민 스스로 재활용품 분리배출과 쓰레기 없는 깨끗한 거리 만들기에 애써달라"며  "제대로 된 분리배출을 위해 기장읍 사회단체들 회원들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서연우 부산친환경생할지원센터 강사가 나와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는 쓰레기와 자원순환'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버려진 쓰레기들이 결국 우리에게 되돌아 온다는 내용이었다.

'분리배출 문제'가 읍의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문제해결을 위해 주민들이 얼마만큼 성실하게 동참해 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산친환경생할지원세터 서연우 강사의 영상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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