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사, 설법전 개금불사 점안식 봉행
<정관타임스/김임선 기자>=장안사 설법전 삼존불 개금불사 점안식 및 점안법회가 3월 13일 장안사에서 열렸다.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점안식에는 200여명의 신도와 내빈들이 참석해 장안사 설법전 개금불사 점안을 축원했다.
장안사 설법전은 2018년에 새로 신축된 전각이다.
법회 증명법사로 참석한 여여선원 선원장 정여스님과 범어사 주지 경선스님은 법문을 통해 "장안사 설법전 개금불사에 도움을 준 사람들과 점안식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의 앞날이 평안하고 한없는 복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장안사 주지인 정오스님은 "장안사를 찾는 불자님들이 자꾸만 부처님의 배를 만졌다. 이 지역 불자님들의 간절함이 크셔서인지 부처님의 배 부분 금칠이 다닳아 옻칠이 드러나 있었다. 그 모습을 보며 '언젠가는 부처님께 새 옷을 입혀드리는 개금불사를 해야지' 하는 '원'을 세웠었는데, 오늘 이렇게 개금불사를 하게 되어 원을 이뤘다"라고 감회를 밝혔다.
Tag
#N
저작권자 © 기장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