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저소득층 고교생에 EBS교육콘텐츠 무상지원
상태바
과기부, 저소득층 고교생에 EBS교육콘텐츠 무상지원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19.03.06 12: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BSi 고교강의 등 교육콘텐츠 모바일로 열람하도록 지원

통신3사 부가서비스 가입하면 데이터 걱정 없이 열람
가입은 통신3사 고객센터를 통해 서류없이 신청 가능

<정관타임스/김항룡 기자>=EBS 교육콘텐츠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고교생을 대상 지원계획을 밝혔기 때문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2019년 3월부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고교생을 대상으로 EBS 교육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EBS 교육컨텐츠를 모바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요금도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교육컨텐츠는 EBSi 고교강의와 EBS 중학+, EBSMath 앱 또는 웹 등이다.

또 저소득층 고교생이 통신 3사의 EBS 교육콘텐츠 무제한 이용할 수 있도록 부가서비스 이용 요금을 지원할 예정인데 SKT의 EBS 데이터팩, KT 그리고 LGU+의 EBS 데이터 안심옵션 등이 지원대상 부가서비스다.

EBSi 고교강의 웹 모습. 출처=EBS

이에 따라, 저소득층 고교생은 EBS 교육콘텐츠를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어디서나 데이터 소진 걱정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는 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설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그동안 고교생의 스마트폰 보급이 증가함에 따라 스마트폰을 활용해 EBS 교육콘텐츠를 이용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EBS 교육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하려면 통신사의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등 고가요금제에 가입해야 해서, 저소득층 고교생들은 교육콘텐츠에 접근하기 어려운 제약이 있었다.

지원을 희망하는 고교생 또는 학부모는 가입하고 있는 통신3사의 고객센터(114)를 통해 별도 서류 제출 없이 부가서비스 가입과 요금 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저소득층 이동전화 요금감면을 받고 있다면 부가서비스 가입 시 자동으로 지원되며, 저소득층이지만 이동전화 요금감면을 받고 있지 않은 고교생은 요금감면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약 12만 명에 달하는 저소득층 고교생이 기본적인 교육콘텐츠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저소득층 가정의 사교육비 및 통신비 부담을 지원함으로써, 소득·지역에 따른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