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유전성 암 찾는 암 유전 클리닉, 기장서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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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유전성 암 찾는 암 유전 클리닉, 기장서 개소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19.02.24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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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 내 1층...2월 13일부터 본격 운영
암 유전 클리닉 모습.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정관타임스/김항룡 기자>=유전체 정보를 기반으로 암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암 유전 클리닉이 기장에 문을 열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은 암 조기 발견과 전문적인 진료와 환자관리를 위해 2월 13일부터 의학원 암예방건강증진센터 1층에 암 유전 클리닉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암 유전 클리닉에서는 유전성 암이 의심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다. 특히, 유전성 암의 위험성을 확인하고 싶은 경우 유전자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암 유전 클리닉 모습.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이를 위해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한 번의 채혈로 25개의 유전자를 동시 검사해 24종의 대표 암과 17종의 종양 증후군을 민감도 99.9%로 진단할 수 있는 NGS(차세대 염기서열분석) 분석 검사를 도입했다.

배숙영 진단검사의학과 주임과장은 “암은 무엇보다 조기발견이 중요한 만성 질환으로, 유전성 암이 의심되는 경우 막연한 두려움으로 진단 시기를 미루는 것 보다 적극적 진단과 예방 활동으로 암에 대처하는 것이 현명하다”면서 “특히 유전성 암은 여러 장기에 다양한 암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암 유전 클리닉을 통해 종합적인 관점에서의 체계적인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상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은 “암 유전 클리닉 개소를 통해 유전성 암 및 증후군을 조기에 예측하고, 환자와 가족에 대해 지속적인 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면서 “생활 방사선 클리닉과 같은 특수 센터의 개발을 통해 특성화 병원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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