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쌍우 전 시의원, 자유한국당 복당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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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쌍우 전 시의원, 자유한국당 복당 기자회견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19.02.1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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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정부의 독주 견재, 보수통합 위해 복당 결정"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한 김쌍우 전 시의원. /김항룡 기자

<정관타임스/김항룡 기자>=차기 기장군수 출마자로 거론되는 김쌍우 전 시의원이 자유한국당으로 복당을 선언했다.

김쌍우 전 의원은 2월 18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복당식을 겸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으로의 복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복당 이유로 김 전 의원은 현정부의 독주 견제와 계파청산, 중도층 흡수, 보수통합, 전문성과 개혁마인드를 지닌 주체들 간의 통합을 통한 국가와 지역발전 등을 꼽았다.

복당식 모습. /김항룡 기자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한 김쌍우 전 시의원. /김항룡 기자

김 전 의원은 이 자리에서 "경제파탄, 일자리 극감, 자영업자의 몰락, 안보불안을 야기하는 현 문재인정부의 독주를 견제할 수 있는 정치권의 통합을 촉구하는 지역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자유한국당 내  친박, 비박 등 계파정치를 타파하기 위해 복당을 결정했다"면서 "중도층 흡수와 보수통합의 촉진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원전과 도시철도, 기업유치, 중입자가속기, 방사성의과학산업단지, 동부산관광단지, 상수원보호구역 조정 등은 하나하나 역사가 될 수 있는 큰 사업"이라면서 "부산시와 기장군의 발전을 담보할 수 있는 이같은 현안사업을 해결함과 동시에 지역이 국가경제를 견인해 간다는 롤모델을 만들고 싶다. 이를 위해서는 전문성과 개혁마인드를 지닌 주체들간의 통합이 필요하다. 그것이 군민의 뜻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승윤 자유한국당 기장군당협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총선과 대선, 지방선거에서 한국당이 폭망했다고 할 정도로 비참한 성적을 거둔 것은 친박 친이로 대변되는 계파정치 때문이었다"면서 "우리가 왜 이런상황에 왔는가 성찰해야 한다. 당협위원장으로 해야 할 일은 화합이고 통합이다. 그것이 반드시 실현해야 할 가치이기에 그간 소외된 정치인을 운영위원으로 모셨다. 김쌍우 의원에게도 같이 가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김쌍우 전 시의원과 정승윤 자유한국당 기장군당협위원장, 이승우 전 군의원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항룡 기자

이어 "김쌍우 전 시의원의 자유한국당 탈당으로 지난 지방선거에서 피해를 본 사람이 이승우 전 군의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김쌍우 전 의원과 시의원으로 출마했고 함께 낙선했다. 여러 설득끝에 이승우 전 군의원이 큰 틀에 동참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승우 전 군의원은 "김쌍우 전 시의원의 자유한국당 복당을 축하한다"면서 "정승윤 당협위원장과 함께 당과 기장발전을 위해 일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은 김 전 시의원에 대한 복당여부를 심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정승윤 자유한국당 기장군당원협의회장과 이승우 전 군의원, 권우문 자유한국당 기장군당원협의회 운영위원, 박현재 자유한국당 기장군당원협의회 청년위원장과 김쌍우 전 의원 지지자 20여명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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