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여 210만원 지원...기장형 청년인턴일자리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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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여 210만원 지원...기장형 청년인턴일자리 '관심'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19.01.11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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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모다(多)-일 청년인턴 지원사업 참여기업 및 청년 공모

기업은 월기본급의 20%만 부담...선발인원은 14명

<정관타임스/김항룡 기자>=월급여 210만원 이상을 2년 동안 지원받을 수 있는 청년인턴지원사업이 기장에서 추진된다. 

1월 11일 기장군은 지자체가 기획하고 행정안전부가 지원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 사업인 ‘모다(多)-일 청년인턴 지원 사업’을 1월 14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장군에 따르면 해당사업은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현재 기장군 관내 10개 기업에 14명의 청년이 입사해 근무 중이다. 또 2019년에는 사업이 확대돼 14명의 청년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210만원의 인건비가 지원되는 반면 기업의 부담은 월기본급의 20% 정도여서 관심이 높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관내 중소기업은 1차 접수기간인 2019년 1월 14일부터 1월 18일까지 참여 접수를 해야하며,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청년들은 접수가 끝난 후 정리·공표된 기업정보를 바탕으로 2019년 1월 21일부터 1월 25일까지 원하는 회사에 지원할 수 있다.

기장군은 지원 가능한 전체기업을 오픈해 청년들에게 선택하게 할 예정이며, 기업은 노스펙·블라인드 면접을 통해 청년 인턴을 선발하게 된다.

참여하는 청년인턴은 2년 동안, 인건비 월 210만원 이상을 지원받는다. 또한 근무 전에 첫 직장에서 주로 어려움을 겪는 공통 실무교육과 직무·직능·적성검사 등 교육기회를 갖게 된다. 주기적으로 멘토링 관리와 컨설팅 등 진로상담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사업기간 동안 참여 청년들과의 소통간담회를 주기적으로 시행해 애로사항을 수렴할 예정”이라면서 “청년 간 연대감 형성, 지역에 대한 애향심 고취를 위한 만남의 장이 형성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청년들의 요구를 최대한 사업에 반영하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인구 유출, 지역산업 위기, 경기 침체 등이 심각한 가운데 시행하는 청년 초점 일자리사업인 만큼 기장군 청년 일자리 활성화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모다(多)-일 청년인턴 지원 사업’의 모다는 ‘모으다’의 부산사투리로 많은일자리를 모아서 청년들에게 제공하겠다는 뜻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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