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지나고 있다. 이제 며칠 뒤면 새해가 밝아온다. 기장일보와 정관타임스는 지나 1년 동안 기장군 5개 읍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뉴스로 담았다. 그 가운데 독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인 뉴스를 10대 뉴스로 선정했다.
"강제수용은 국가폭력"...기장 석산마을 주민들의 '분노'
토지수용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기장읍 석산마을 주민들이 목숨을 건 투쟁을 하고 있다는 보도였다. 농사를 짓던 삶의 터전이 뉴스테이(기업형임대주택) 사업 대상지가 되면서 강제수용 위기를 맞고 있는데, 이와 관련 주민들은 "오시리아관광단지와 부산과학관 건립 등 연이은 국가사업으로 인해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농지가 개발제한구역 상태에서 헐값으로 강제 수용됐다"며 "더 이상의 강제 수용은 국가적 폭력"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최근 기장군도 이와 관련된 건의서를 제출했다.
기장축제의 시작...제9회 기장미역다시마축제 6일 개막
천혜의 환경을 배경으로 한 기장군 축제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기장미역다시마축제를 비롯해, 멸치축제, 한우불고기축제, 정관생태하천학습축제 등의 뉴스가 클릭수 상위권에 진입했다.
한발 더 다가 간 '정관 도시철도 시대'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돼지 못하면서 정관선 조기개통이 불투명해졌지만 도시철도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이와 관련 기장군은 재추진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원점'으로 돌아간 더불어민주당 기장군수 공천
지방선거는 올해 중요한 이슈였다. 특히 공천을 둘러싼 갈등과 내홍에 지역 정치권은 술렁였다. 심지어 공천과정에서 적합도조사를 하지 않고 공천하려다 공천을 다시하는 경우도 생겨났다.
기장군선관위, 음식물 제공 등 기부행위 첫 고발
지방선거를 앞두고 음식물 제공 등 기부행위를 한 혐의로 기장지역 모 정당 입후보예정자인 A씨 등 관계자 3명이 검찰에 고발됐다. 피고발인 가운데에는 차기 총선주자도 있어 관심을 모았다.
검찰, 직권남용 혐의 오군수에 징역 1년 구형
오규석 기장군수의 직권남용 혐의 등과 관련 검찰이 군수직 박탈이 가능한 실형을 구형해 현재 재판중에 있다. 검찰에 따르면 오 군수는 지난 2015년 7월 특정 공무원을 5급 사무관으로 승진시키기 위해 당시 인사담당이었던 박모(6급) 씨에게 승진 인원을 16명에서 17명으로 늘리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2층 오픈탑 시티투어버스, 16일부터 기장 달린다
지난 1월 16일부터는 2층 오픈탑 시티투어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해동용궁사와 힐튼부산, 연화리, 대변항, 기장시장을 둘러볼 수 있게 된 것.
부산시티투어버스 옐로우 라인의 첫차는 오전 10시 20분, 막차 오후 4시 20분으로 하루 총 8회 운행된다.
7년만에 첫삽 뜨는 ‘정관 꿈의행복타운’
교육행복타운 조성사업 사업시작 7년여만에 첫삽을 떴다. 기장군은 정관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조성사업 기공식을 1월 25일 오후 2시 사업 대상지인 기장군 정관읍 모전리 676번지에서 개최했다. 정관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조성사업은 1단계 아쿠아드림파크존(수영장, 아쿠아짐 및 스파, 실내복합수영시설)과 2단계 에듀파크존(외국어교육센터, 주민학습센터, 실내공연장), 3단계 스포츠힐링파크존(운동장, 테마공원, 생태학습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상임위원회가 뭐길래?...파열음나는 기장군의회
주민의 선택을 받아 출범한 의회가 상임위원회 일부 개정조례안을 놓고 갈등하는 등 여야가 대립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의장이 다른 의원을 고발하기도 했으며, 최근 모정당에서는 같은 당 의원을 제명하는 일이 발생하는 등 의회가 이래저래 혼돈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르포] 장안읍 산불진화 현장을 가다
새해 첫날부터 산불이 발생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산불은 발생 하루만에 거의 진화됐지만 잔불정리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
아이들 꿈 자라는 ‘국립달음산자연휴양림’ 개장
2012년부터 7년여 간 약 6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달음산자연휴양림이 개장했다. 도시민들을 위한 쉼터이자 다양한 숲체험·교육 등을 통해 아이들의 지능과 감성, 신체 발달을 돕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발전기 140기...기장해안 대규모 풍력단지 추진계획 발표...
기장해안에 대규모 풍력단지를 추진하는 계획이 알려지면서 큰 반발을 샀다. 청사포앞바다 1.2km 해상에 5MW 40기를 설치하고, 기장읍 죽성에서 장안읍 임랑까지 1.2km해상에 5MW 100기의 발전기를 설치한다는 내용인데 주민들은 어장 황폐화를 우려하면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7일 개통...기장-진영 30분시대 개막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가 지난 2월 7일 개통하며 기장-진영 30분시대가 열렸다. 하지만 톨게이트 병목현상 등 개선해야 할 사항도 생겨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