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 논아트 쌀, 이웃돕기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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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 논아트 쌀, 이웃돕기 쓰인다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18.11.2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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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상수도본부 롯데야구단, 논아트 쌀 기부
정관읍 예림리에 조성된 논아트의 모습. 지난 8월 상공에서 촬영됐다. /기장군농업기술센터

쌀 5400kg 지정기부처 4곳에 기부키로

<정관타임스/김항룡 기자>=‘정관 논아트 쌀’이 불우이웃돕기에 활용된다. 

11월 26일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기장군 정관읍 예림마을 논아트 사업지에서 수확한 ‘이웃사랑 나눔 쌀’ 5400kg을 오는 12월 5일 전량 기부한다고 밝혔다.
 
기장군, 부산광역시상수도사업본부, ㈜롯데자이언츠 프로야구단은 지난 7월 21일 사직야구장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정관에 논아트 사업지를 조성한 바 있는데 이곳에서 생산된 쌀을 기부키로 한 것이다.

현재는 수확이 이뤄진 상태지만 논아트는 이색경관으로 주목받았다. 논아트 디자인 작업에서부터 벼 모내기까지 기장군농업기술센터 등 유관기관 협력으로 조성이 이뤄졌으며 벼 수확작업에는 롯데자이언츠 선수단이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수확한 벼는 도정 및 포장작업을 거쳐 기장군을 포함한 지정 기부처 4곳으로 전달될 예정이라고 한다.

논아트 조성사업 기술지도를 맡은 기장군농업기술센터 서정돌 소장은 “연말연시를 맞이해 우리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담아 쌀을 기부할 수 있게 됐다”면서 “논아트 조성사업에 힘써주신 기관 관계자들을 대표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따스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논아트는 색깔있는 벼를 이용해 논에 그림이나 글씨를 새겨, 모심기부터 수확 전까지 벼가 자라는 동안 특정 브랜드나 이미지를 홍보하는 방법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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