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in] 영아들이 좋아하는 색깔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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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in] 영아들이 좋아하는 색깔은 뭘까?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18.11.1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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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명 서양화가, 정관서 색깔과 인간생활 강의
송영명 서양화가. /김항룡 기자

<정관타임스/김항룡 기자>="영아가 가장 행복하게 느끼는 색깔은 어머니의 피부색깔입니다. 시대적 상황에 의해 어머니의 젖을 먹지 못하고 큰 아이들이 지금 40~50대입니다. 정서적인 면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최소한의 어머니 젖을 먹이려는 노력이 지금 펼쳐지고 있는데 색채적인 관점에서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서양화가이자 부산비엔날레 부조직위원장인 송영명 화가가 정관에서 인문학 강연을 펼쳤다.

송영명 서양화가. /김항룡 기자
식전공연 모습. /김항룡 기자

송 화가는 문화공간 숲(대표 박옥위)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정관주민자치회(이사장 이재원)이 후원한 '정관주민을 위한 예술인문학 경연회'에서 색깔의 구분 원리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등 색깔과 인간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송 화가는 이날 강연에서 "인간이 자라나오면서 색깔을 자연스레 경험하게 된다. 옛 어머니들은 강원도에서 태어난 아이에게 검정옷을 많이 입힌다. 검은 석탄 때문에 옷이 덜 더러워져 보기게 하기 때문이었다. 이런 아이들이 부산에 이사와 랄록달록 한 옷을 입으면 어색해 한다. 향수같은 게 있기 때문이다"면서 "이는 어린시절부터 색깔의 영향을 받는 것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예술인문학강연 모습. /김항룡 기자
강연 모습. /김항룡 기자

또 "다치면 피가 나고 빨간색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것도 매한가지 원리"라면서 "색깔에 따라 다른 감정을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연에 앞서서는 어반색소폰연주단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대금연주와 동화낭송, 시낭송도 함께 펼쳐졌다.

허종화 화백은 '한지와 한글을 소재로 조형화하는 현대미술작가와의 만남'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선보였다.

한편, 문화공간 숲은 오는 11월 22일 오후 2시 정관주민자치회관에서 정약수 부산대 명예교수를 초빙해 문학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정 교수의 이날 강연 주제는 '수필쓰기와 삶 가꾸기'다. 문의 051-727-6006  

박옥위 문화공간 숲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김항룡 기자
대금연주 모습. /김항룡 기자
식전공연 모습. /김항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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