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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메디서 기장보건소 폐기물 처리한다"지자체가 악취의 원인을 제공하는 셈" 지적에 기장군, "소각장 부족으로 인한 선택"
홍윤 기자 | 승인2018.09.03 17:00 | 조회수 : 628

<정관타임스/홍윤 기자>=정관신도시 악취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의료폐기물 처리업체 ㈜엔씨메디가 기장군 보건소의 의료폐기물을 처리하게 됐다.

기장군은 소속 보건소가 지역내 의료폐기물 중간처리사업자(이하 “소각업자”)인 ㈜엔씨메디에서 처리하는 운반업자와 의료폐기물 처리 계약을 했다고 최근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번 계약을 두고 지역의 악취문제 해결과 차후 의료폐기물 소각장 이전 추진에 차질이 빚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한 시민은 기장군과 ㈜엔씨메디와의 계약사실을 알고 “지역에서 악취의 원인을 제거해야하는 지자체가 규모가 크든 작든 악취의 원인을 제공하는 셈이다“며, ”자칫 소각장 이전의 명분이 약해지는 것 아니냐“고 걱정을 표했다.

군은 이에 대해 보도자료를 내고 의료폐기물 소각장의 부족으로 인한 선택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기장군에 따르면 그동안 보건소 및 관할 지소와 진료소 등에서 발생하는 의료폐기물을 주민들의 악취민원을 이유로 운반 및 처리를 경북소재 업체에 맡겨왔다.

그러나 최근 경주 소재 기존 운반업자가 폐업하게 되면서 타지역으로 의료폐기물을 운반해줄 업자를 찾지 못해 처리에 난항을 겪었다. 이에 결국 부산에서 유일하게 의료폐기물을 처리하는 ㈜엔씨메디와 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다.

군은 “의료폐기물 처리는 배출자-운반업자-소각업자의 3자 계약으로 이루어지는데“의료폐기물은 처리기한 준수 등의 문제로 장거리 이송이 어려워 인근업자와 계약을 맺는 것이 일반적이다”고 설명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의료폐기물 소각장이 부족해 배출자의 선택권이 제한되어 있다”며, “의료폐기물 소각장은 주민기피시설이기 때문에 추가 설치나 확장이 어려워 중앙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홍윤 기자  forester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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