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문화 주제 이색영화제, 즐겨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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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문화 주제 이색영화제, 즐겨볼까?
  • 홍윤 기자
  • 송고시각 2018.08.2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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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제해양영화제, 기장 ‘힐튼 부산’ 아난티코브와 야외광장서 개최
'2018 국제해양영화제' 공식 포스터

<정관타임스/홍윤 기자>=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기장 ‘힐튼 부산’ 아난티코브와 야외광장 일대에서 해양문화를 주제로 한 이색테마영화제 ‘2018 국제해양영화제’가 열린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국제해양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영화제는 해양문화의 확산과 인식전환, 해양과 더불어 사는 삶을 영화를 통해 시민들에게 친숙하게 전달하기 위해 개최되며 ‘바다 안에서의 삶(Lifetime in the Ocean)’이라는 테마로 14개국 20편의 장·단편 영화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작으로는 호주 감독 카리나 홀든의 해양 다큐멘터리 “블루 BLUE”가 8월 31일 오후 7시 개막공연 이후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 “블루”는 바다의 아름다움과 해양오염의 참상이 심미적 대비를 이루는 작품으로 상영 후에 ‘감독과의 대화’도 이어져 심도있는 영화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 날인 9월 1일에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오”로 전국관객 480만명을 동원한 진모영 감독의 해양다큐멘터리 “올드마린보이” 상영과 감독과의 대화가 오후 4시 30분에 예정되어 있다.

이 외에도 10개국 100개 이상의 도시를 투어하며 해양영화를 상영하는 ‘독일의 국제해양영화투어(International Ocean Film Tour)프로그램이 아시아 최초이자 단독으로 이번 영화제에서 9월 1일 7시부터 상영되고, 샌프란시스코 국제해양영화제(International Ocean Film Festival)의 주요 출품작 등 아직 국내에 개봉되지 않은 수준 높은 세계 각국의 해양영화들을 이번 영화제를 통해 무료로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기간 동안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강연과 체험 활동 등 보조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9월 1일 오후 2시에 열리는 고래와 돌고래 등 해양생물 보호단체 ‘핫핑크 돌핀스’의 황현진 대표활동가가 ‘해양생물 보호와 인간의 삶’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며, 개막 다음 날인 9월 1일과 2일 양일간 오전 9시에는 기장 바다의 풍광을 배경으로 모닝요가 프로그램이 열린다. 또한 같은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멸종위기 해양동물 보호를 기원하는 에코백 만들기, 해양 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한편, 올해 네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2018 국제해양영화제’는 2015년부터 ‘Sea & See 해양영화제’라는 이름으로 2017년까지 진행되다 올해 1월 행사명이 변경돼 지금에 이르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홈페이지(www.kioff.kr) 또는 페이스북(www.facebook.com/kioff.official)에서 확인 할 수 있다.

‘2018 국제해양영화제’ 공식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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