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연안에 볼락치어 약30만미 방류

자원조성 통해 어민소득증대 기대

<정관타임스/홍윤 기자>=기장군은 지난 13일, 장안해역 일원에 연안바다목장 조성 및 수산자원 증대를 위하여 건강한 볼락 치어 약 30만미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볼락은 암초가 많은 해역에 주로 정착해 서식하는 종으로 암초가 많고 인공어초가 시설된 장안 바다목장 해역에 방류 시 자원조성 효과가 탁월할 것으로 보인다.
방류한 볼락 치어는 수요가 많고 타어종에 비해 가격이 높은 고부가가치 어종으로 방류 3년 후에 어민들이 포획할 수 있는 크기로 성장하여 어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기장군은 어장환경 변화, 남획 등으로 감소하고 있는 수산자원을 적극적으로 보호 관리하기 위하여 연안 수산자원 생태환경에 적합한 연안바다목장조성 및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돌돔·말쥐치 등 약 115만미의 수산종자를 방류한 바 있다.
또한, 향후 기장연안의 수산자원 조성을 통한 어업인 소득 증대 및 침체된 수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추가적으로 1.9억여원 규모의 수산종자를 방류할 계획이다.

홍윤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