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정관선 기재부 예타조사 대상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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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정관선 기재부 예타조사 대상 탈락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18.06.2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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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개통에 대한 기대에 '찬물'...기장군, “부산시와 협력해 재도전”

<정관타임스Live/김항룡 기자>=도시철도 정관선이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돼지 못하면서 정관선 조기개통이 불투명해질 전망이다.
6월 25일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장안읍 좌천역(동해남부선)과 정관신도시, 정관 월평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정관선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도시철도 정관선은 좌천역(동해남부선)에서 정관신도시를 거쳐 월평사거리에 이르는 12.8km구간(정거장 14개소)으로 2018년부터 2028년까지 3755억원을 투입되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지난해 3월 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 올 4월 국토부 투자심의를 통과하면서 조기 개통에 대한 기대가 일었지만, 6월 25일 기재부 재정사업평가 자문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에 선정되지 못하며, 다음을 기약해야 할 위기에 처했다. 
이와 관련 오규석 기장군수는 “세계 최대 원전 밀집지역인 기장군에 있어서 도시철도 정관선은 생명선과 같다”면서 “국민의 생명이 경제성에 밀려 등한시 된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다. 절치부심하는 마음으로 다시 한 번 부산시와 협력해 재도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 자문위원회의에 앞서 국토부, 기재부 등을 여러 차례 방문했다. 원전주변지역 특수성을 반영해 원전비상사태시의 대피 수단으로써 도시철도 정관선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했지만 철도부문 다른 대상에 비해 투입비용 대비 편익이 낮아(정관선=B/C 0.981)는 이유 등으로 선정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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