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한 행정대처'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오규석 기장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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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한 행정대처'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오규석 기장군수
  • 김항룡 기자
  • 송고시각 2018.06.1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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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8일 간부회의서 2018 기장 애자일 행정 프로젝트 발표
기장군청 전경.
실패 두려워 회피하는 기존 행정에서 탈피 유연한 행정대처 강조
TF팀 구성 애자일 전략 벤치마킹...우선접목 행정사업 곧 발표

<정관타임스Live/김항룡 기자>=애자일(Agile)이란 정해진 계획만 따르기보다 개발 주기 혹은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기장군은 이같은 애자일을 행정에 적용키로 해 그간 경직돼 있는 행정에 대한 변화로 이어질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선 연임에 성공한 오규석 군수가 군정 최우선 과제로 애자일(Agile)을 제시했다.
6월 18일 기장군에 따르면 오규석 기장군수는 이날 오전 간부회의에서 앞으로 민선7대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2018 기장 애자일 행정 프로젝트(2018 Gijang Agile government project)’를 꼽았다.
주로 기업 경영전략에 활용되는 애자일 전략은 실패를 두려워하기 보다는 실행하고(do), 빨리 실패해보고(fast fail), 그리고 무엇을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 알게 되고(learn), 다시 시도해보는(redo) 것을 말한다.
오규석 기장군수.
오규석 기장군수는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 정책이나 사업들을 완성해 놓고 일괄적으로 추진하는 기존의 행정방식은 수정·보완이 어려워 주민들의 이해와 요구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면서 "애자일 행정 (agile government)은 주민과 이해당사자, 직원들이 사전에 충분히 소통하고 문제점을 찾아내고 바로바로 개선하는 저비용 고효율의 창의적이고 유연한 업무처리방식으로 주민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애자일 행정 (agile government)으로 행정의 효율성, 경제성, 생산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면서 "행정의 4차 산업혁명은 일으키고 대한민국 행정혁명을 선도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향후 기장군은 애자일(agile) 전략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를 돕고 행정에 빠른 접목을 위해 애자일 행정 프로젝트(agile government project) TF팀 구성할 예정이다.
또 TF팀을 통해 애자일 전략 벤치마킹과 직원 교육, 행정접목 우선사업 선정 등을 추진해 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기존의 행정이 위험은 무조건 회피하고, 실험 정신은 실종되고, 의사결정은 느려 사회의 변화와 혁신 속도를 따라갈 수 없었다"며 "이에 대한 보완대책"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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